본문 바로가기

3-1. Linux/::Utils::

공개 Code Beautifier의 모음, UniversalIndentGUI

요즘 어쩐지 계속 개발도구 이야기만 하고 있는것 같네요. 어쩌다보니 계속 이것저것 필요한게 많아져서..

작업하고 있는 모듈에 외부 코드를 끌어다 쓸때면 들여쓰기(indentation) 스타일이 나랑 맞지 않아서 짜증났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아, 모든 모듈을 자체개발하시거나 아예 라이브러리 단위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코드를 직접 긁어오는 일이 없으시다면 해당 사항이 없겠지만요) 이러한 경우에 명색이 프로그래머라는 사람이 들여쓰기를 수동으로 맞춰주는 짓을 하고 있으면 최악이라고 할 수 있죠. 일단 생산성 면에서 나쁘고, 나중에 만일 원본에서 버그가 발견되거나 기능이 추가되거나 해서 업데이트가 된다면, 코드를 다시 긁어오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는데 다시 들여쓰기를 맞춰주는 삽질을 반복할수는 없잖아요? 이럴때 쓰라고 만든 도구가 있으니 바로 Code Beautifier(혹은 Code Formatter)라고 부르는 녀석들이죠. 사실 명칭은 어느쪽으로 불러도 마찬가지지만, 왠지 Code Beautifier라는 명칭이 더 맘에 듭니다. 들여쓰기는 실용성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미적인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뭐 여하튼, 이러한 도구를 쓰게 되는 사람들이 겪는 사연이 다 그렇듯, 저도 어떤 코드를 긁어오다보니 들여쓰기가 너무 맘에 안 들어서 손으로 맞춰주는 삽질을 할까 하다가 도구를 쓰기로 했습니다. 구글링을 해서 몇개를 찾기는 했는데, GUI의 세상에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지 커맨드라인툴은 쓰기가 영.. 몇십개나 되는 옵션을 커맨드라인에 직접 줄수는 없으니 대부분 설정파일을 만들어서 실행하는 방식인데, 설정파일을 만들다보니 미리보기가 안되는건 참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누군가 미리보기를 구현해놓지 않았을까 하고 찾다보니 나온게 바로 이 도구입니다. 미리보기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여러 공개 Code Beautifer들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 모아놔서 입맛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링크) UniversalIndentGUI

설치프로그램도 필요없고, 받아서 적당히 풀고 UniversalIndentGUI.exe 파일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그림을 누르면 새 창이 뜹니다.

화 면 오른쪽 상단에 보면 현재 사용하는 Code Beautifier의 이름이 나옵니다. 공개된 여러 Code Beautifier들의 컴파일된 바이너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설치해서 입맛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Code Beautifier를 찾아서 미리보기를 이용하여 옵션을 조정하고 코드를 변환하면 됩니다.

현재 제공하는 Code Beautifier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ArtisticStyle
BCPP
CSSTidy
GNU Indent
GreatCode
HTML Tidy
PHP Code Beautifier
Uncrustify

--------------------------------------------------------------------------------------------------------------------------------
indent 설치했는데 죽여주는구만..  좋다..


-------------------------------------------------------------------------------------------------------------------
110117 추가
자바 스크립트 뷰티플러인듯..